앨리스

블레이크가 자기 방에서 물건들을 이리저리 던지고 있다.

내가 보고 있는 광경을 믿을 수 없다.

"경비원들, 그를 붙잡아요, 진정제를 놓아야겠어요"라고 팩 의사가 소리친다.

다섯 명의 경비원들이 블레이크를 바닥에 눕혔는데, 그러기 위해서는 엄청난 힘과 동시에 모두가 움직여야 했다. 데일이 그를 노려보고 있다. 경비원들이 블레이크를 제대로 붙잡자마자 데일은 그의 얼굴을 한 번 때리지만, 블레이크가 반응하기도 전에 의사가 그의 팔에 주사를 놓는다. 블레이크의 눈이 감기고 그는 잠에 빠지고, 경비원들이 그를 들어 침대에 눕힌다...